CJ제일제당이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기업의 우수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14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 평가에서 국내 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5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지수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이자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 경영지수다.
글로벌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끼치는 비재무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놓는 지표다.
CJ제일제당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612개 기업 가운데 상위 20%에 포함돼 아시아-태평양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 인력을 확대해 양성한 점과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정책을 강화한 점, 모범행동 강령을 제정해 윤리경영을 제고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경제와 환경, 사회 등 모두 3개 분야 26개 항목 116개 세부과제의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6월 동반성장지수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 발전목표 경영지수(SDGBI) 2년 연속 1위 등 CJ제일제당의 지속가능 경영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경영 전반을 혁신해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