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포스코ICT 목표주가 하향, 수주 부진하지만 스마트팩토리 기대는 유효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9-11 09:4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ICT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대외수주 부진이 목표주가에 반영됐지만 계열사의 설비시스템 국산화 등은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ICT 목표주가 하향, 수주 부진하지만 스마트팩토리 기대는 유효
▲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코ICT 목표주가를 1만 원에서 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ICT 주가는 10일 5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ICT는 대외수주 부진으로 2분기에 아쉬운 실적을 냈다”면서도 “스마트팩토리 수요와 계열사(캡티브) 설비시스템의 국산화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ICT는 상반기에 신규 수주 3404억 원을 올리면서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2분기부터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늘어나면서 스마트IT 부문의 신규수주액만 살펴보면 상반기 기준 770억 원으로 집계돼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0.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국과 일본의 무역분쟁으로 포스코그룹사 내부에서 설비시스템 국산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포스코 설비의 절반 이상이 일본 시스템을 쓰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포스코ICT에서 대체하는 장기적 계획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2022년까지 제철소의 모든 공정에 스마트팩토리를 적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힘입어 다소 부진했던 대외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확대추세는 명백한 트렌드”라며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에 관련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레퍼런스(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스코ICT는 2019년에 매출 9879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7.3% 늘어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디어유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의 성장은 시작 단계, 풍부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 9627억 예상"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입항수수료 인상은 아쉽다,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더 중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환율이 걱정거리,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주주환원 부재에도 압도적인 경상이익 레벨 확인"
한화투자 "POSCO홀딩스 본업의 개선과 자회사 불확실성 차이"
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까지 앞으로 가장 중요한 한 달"
대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가동 국면 진입, CDMO 탈중국화 수혜 기대"
TSMC 3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 내년에도 AI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 자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