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 3만6천 원을 신규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2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데 힘쓴 만큼 북미지역 타이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국 타이어 유통채널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타이어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타이어 수요 회복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손익분기점을 낸 미국 테네시공장에서 영업이익이 점차 늘어나는 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북미지역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150억 원, 영업이익 57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7%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