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그룹 하얏트의 호텔 브랜드 ‘안다즈’ 첫 한국지점이 문을 열었다.
하얏트그룹은 고급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강남’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 안다즈 서울 강남 스위트룸의 거실 공간 이미지. |
안다즈 서울 강남은 하얏트그룹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호텔 브랜드다. 241개의 객실, 각기 다른 5개 주제의 레스토랑, 맞춤형 이벤트 공간, 실내 수영장 등을 갖췄다.
특히 17층에 위치한 2개의 탑 스위트룸은 테라스 가든 공간과 바, 주방, 다이닝 공간, TV룸 등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뒀다.
안다즈 서울강남은 지하철 압구정역과 직접 연결돼 있고 백화점과 갤러리,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 청담동, 가로수길, 강남역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안다즈호텔은 ‘현지를 진정으로 느끼는 유일한 방법은 모든 감각을 통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호텔 주변지역의 문화와 트렌드를 호텔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고객 경험에 녹여내는 데 중점을 뒀다.
안다즈 서울강남은 서울 압구정동의 지역적 특성을 호텔의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담아내는 데 힘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다즈 서울강남 객실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 예술인 '조각보'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얏트그룹은 현재 세계에서 20개의 안다즈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 강남점이 21번째 지점이다. 하얏트그룹은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파크하얏트, 그랜드하얏트, 하얏트리젠시, 안다즈 등 모두 19개의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