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 혐의 구속, 법원 "도주 우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9-06 20:28: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부장을 구속했다.
 
CJ그룹 장남 이선호 '마약 밀반입' 혐의 구속, 법원 "도주 우려"
▲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이 부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부장이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법원은 이날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이 부장은 1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대마젤리, 초콜릿 등 변종 대마를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간이 소변검사에서도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 부장은 두 차례 검찰 조사 뒤 4일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스스로 찾아 "하루빨리 구속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그의 심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급체포했다.

이 부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