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재고 절반 수준으로 줄어 실적회복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06 10: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서버용 D램과 모바일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반도체 재고를 크게 줄이면서 실적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업황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며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재고도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재고 절반 수준으로 줄어 실적회복 가능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의 4분기 D램 재고는 약 5주 분량, 낸드플래시 재고는 2~3주 분량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연초 D램 재고가 10주 분량에 이른 것과 비교하면 재고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재고 정상화가 업황 회복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삼성전자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 축소는 서버용 D램과 모바일 D램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을 포함한 북미 클라우드업체는 최근 대규모 서버 투자를 앞두고 서버용 D램 재고를 본격적으로 축적하기 시작하며 수요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업체가 출시하는 신제품에 평균 모바일 D램 탑재량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D램업황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D램 가격이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실적이 회복 국면에 진입해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