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태풍 '링링' 빠르게 북상, 제주도 6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9-06 10:2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풍 '링링' 빠르게 북상, 제주도 6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
▲ 제13호 태풍 링링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5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5mm, 강풍반경은 350km다.

링링은 이틀 전 느린 속도로 대만 동쪽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5m(시속 162km)에 이르러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다.

링링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섬 지방에는 초속 55m(시속 20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경고했다.

링링은 6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km 부근 해상, 7일 오전 3시경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을 지나 7일 오후 3시경 서울 서남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가장자리에 있는 주변 기압계에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아 서해로 빠르게 북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북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링링은 북한 황해도에 7일 오후 5시 전후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주도는 6일 오후, 남부지방은 6일 밤, 중부지방은 7일 아침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오전 9시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