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칠성음료 아사히맥주와 결별, 이재혁 클라우드 맥주 집중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6-30 16:4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아사히주류의 경영권을 매각했다.

이재혁 대표가 ‘클라우드’ 맥주 판매로 아사히맥주가 빠져나간 실적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칠성음료 아사히맥주와 결별, 이재혁 클라우드 맥주 집중  
▲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아사히주류 지분 16%와 경영권을 아사히그룹홀딩스에 168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05년 롯데칠성음료와 아사히그룹홀딩스가 합작해 설립한 맥주 수입유통회사다.

아사히그룹홀딩스가 먼저 롯데칠성음료의 지분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그룹홀딩스는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맥주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한국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직접 챙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환경도 한몫 했다.

아사히맥주는 국내에서 수입맥주 1위다. 아시히맥주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최근 들어 수입맥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전하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매출 799억 원과 영업이익 93억 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보다 3.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9.7% 줄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11.5%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률이 4%로 떨어져 6년 만에 최저치를 낸 상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높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의 종속기업에서 관계기업으로 분류된다. 롯데칠성음료의 연결실적에서 롯데아사히주류 실적이 제외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재혁 대표는 클라우드 맥주와 ‘처음처럼 순하리’를 앞세워 주류부문 매출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주류부문 경영실적에서 롯데아사히맥주가 빠져나가는 부분 만큼 만회해야 하는 것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 맥주는 올해 연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생산설비 증설과 마케팅비용을 고려해도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150억 원 가량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월 충북 충주에 연간 맥주 20만KL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공장이 2017년 완공되면 충주1공장을 포함한 클라우드 맥주생산량이 연간 30만KL로 늘어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