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라오스는 '아세안의 배터리', 한국과 협력해 번영하길 희망"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05 18:4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한국과 라오스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의 대통령궁에서 분낭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의 공동체’를 구현하길 희망한다”며 “라오스의 국가 발전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해 두 나라가 공동번영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라오스는 '아세안의 배터리', 한국과 협력해 번영하길 희망"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라오스를 방문하며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으나 라오스의 공산화로 1975년에 단교한 뒤 1995년에 외교관계를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재수교 25주년을 맞는 지금 두 나라는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메콩지역 협력을 위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국과 메콩 국가의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라오스를 국빈방문하게 돼 더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라오스는 자원이 풍부하고 ‘아세안의 물류 허브’, ‘아세안의 배터리’로 불릴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라며 “분낭 대통령의 비전 2030 정책과 5개년 국가사회경제개발계획이 더해져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분낭 대통령이 한국과 라오스 관계에 힘 써준 것을 놓고 감사의 뜻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분낭 대통령은 2002년 총리로 있을 때 한국을 방문해 첫 최고위급 인사교류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북한을 방문해 남한과 북한 사이 가교 역할을 해 주는 등 지금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으로 두 나라 국민 사이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과 번영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