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작년 공공부문 50조 흑자, 한국전력 등 비금융공기업은 10조 적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04 12:3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공공부문 50조 흑자, 한국전력 등 비금융공기업은 10조 적자
▲ 공공부문 총수입, 총지출, 수지 추이. <한국은행>
2018년 공공부문에서 50조 원의 흑자를 냈지만 한국전력공사 등 비금융공기업은 적자 10조 원을 봤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2018년 정부와 공기업을 합친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854조1천억 원, 총지출은 804조7천억 원으로 49조3천억 원의 수지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정부 총수입이 649조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고 총지출은 595조5천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일반정부 수지는 53조6천억 원으로 흑자규모가 2018년 49조2천억 원보다 커졌다.

그러나 비금융 공기업은 10조 원의 적자를 냈다. 총수입은 173조3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0.6% 감소했고 총지출은 183조3천억 원으로 4.9%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2018년보다 커졌다.

매출은 늘었으나 정부의 공기업 지원금(자본이전)이 감소했고 투자지출과 원재료가격 상승 등 영업비용도 증가했다.

비금융 공기업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중앙과 지방공기업 166개가 속해있다. 

비금융 공기업의 수지는 2013년 –24조3천억 원, 2014년 –3조1천억 원으로 적자를 보이다가 2015년 9조7천억 원, 2016년 3조5천억 원 등 흑자로 전환했다.

그러나 2017년 –4천억 원으로 다시 적자전환했고 2018년 적자폭이 커졌다.

반면 2018년 금융 공기업은 총수입 38조2천억 원, 총지출 32조5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각각 8.8% 늘어나면서 흑자 5조7천억 원을 냈다. 2017년 5조3천억 원보다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금융 공기업에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3개 공기업이 속해있다. 대출잔액이 늘어 이자수입 등이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