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 유지", 손해율 회복되면 실적개선 기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9-04 09:0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해상 주가가 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어 손해율에 따른 손익 민감도가 가장 높은 현대해상 주식이 손해보험사 주식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혔다.
 
"현대해상 주식 매수의견 유지", 손해율 회복되면 실적개선 기대
▲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3만2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해상 주가는 3일 2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자동차보험 및 장기위험 손해율의 손익 민감도가 가장 높다”며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 추세가 반전되면 가장 돋보이는 주식”이라고 바라봤다.

현대해상은 최근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다른 손해보험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손익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2분기에는 손익 관리를 위해 채권을 매각해 600억 원 규모의 채권 매각이익을 내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상반기에 채권 매각이익 실현이 많았으므로 빠르게 업계의 손해율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손익관리에 어려움이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20년 개선되겠지만 장기위험 손해율은 개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손해보험업계의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현대해상이 손해율 개선으로 실적이 회복돼도 실적 회복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현대해상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31.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