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애경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KCGI 참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9-03 16:1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애경그룹, 사모펀드(PEF) KCGI,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예상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애경 미래에셋대우-현대산업개발 KCGI 참여
▲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 <연합뉴스>

막판에 참여를 저울질했던 GS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했을 때부터 인수후보로 꾸준히 오르내리던 SK그룹과 한화그룹 역시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인수설이 불거질 때마다 이를 반박했다.

애경그룹은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인수협상대상후보군(쇼트리스트)에 포함돼 실사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사 과정을 거친 뒤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재무적투자자(FI)로 예비입찰에 참여하면서 어떤 기업을 전략적투자자(SI)로 삼아 컨소시엄을 구성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도 예비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인수전에 참가한 기업이 있을 수도 있다.

이번 매각은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이 동시에 이뤄진다. 예정대로 매각이 진행된다면 9월 중순까지 인수후보가 압축되고 늦어도 11월에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