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3일 미국 새 공장 부지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코로나로 결정했다. <농심> |
농심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로나에 제2 공장을 설립한다.
농심은 3일 미국 새 공장을 기존 공장과 40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코로나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2020년 초부터 시작하며 2021년 말에 가동한다.
이번 새 공장은 기존 공장의 3배 규모로 15만4천㎡(4만6500평) 부지에 지어진다.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모두 2억 달러로 농심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농심 관계자는 "제2공장은 미주시장 안에서 안정적 물량을 공급할 뿐 아니라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새 공장에 유탕면 2개 라인(봉지, 용기)과 건면, 생면 생산라인 등 모두 4개 생산라인을 갖추기로 했다. 농심이 해외에 건면과 생면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들이 최근 건강식에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건면과 생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