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공기업

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 지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9-03 11:1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 지원
▲ 7월 고속도로 장학생들이 글로벌 비전 힐링 캠프(학생들의 심리치료 및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건설사고 피해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4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장학생 선발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장애인 또는 그의 자녀다.

단 음주 등 불법으로 교통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자와 그의 자녀는 해당되지 않는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대학생 5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200만 원을 지급한다. 일반 신청자는 대학생 300만 원, 고등학생 이하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 장학재단(www.hsf.or.kr) 및 한국도로공사(www.ex.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학재단 사무국(031-712-8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해 신생아,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에게도 100만 원을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초·중학생에게는 작년보다 100만 원 늘어난 200만 원을 지급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등 5611명에게 8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는 힐링캠프도 운영한다.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고속도로 사고 유자녀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장학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