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국기업이 태국 시장에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협력, 철도협력 양해각서(MOU) 갱신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만나 한국 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이 태국시장에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협력, 철도협력 양해각서(MOU) 갱신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는 “태국이 물관리정책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태국 물관리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방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된 한국과 태국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는 두 나라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앞으로도 관광, K팝 등 문화교류를 통한 인적교류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며 “태국 내에서 시행되는 한국의 투자 프로젝트가 미래에 많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태국은 미래차, 로봇, 바이오, 스마트전자 등 신산업 분야와 방위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 대변인은 “두 나라 정상은 부산에서 열릴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정상회의, 한국 메콩 정상회의 자리에서 스마트시티, 해양환경 보호, 아세안 지역 연계성에 관해 더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