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김종갑, 이산화탄소 배출없는 한국전력의 '그린수소'사업 추진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9-02 16:4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01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갑</a>, 이산화탄소 배출없는 한국전력의 '그린수소'사업 추진
▲ (왼쪽부터)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이 2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그린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이산화탄소 배출없는 수소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는 2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그린수소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린(Green)수소'는 수전해(P2G)기술 등으로 생산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반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그레이(Gray)수소'로 수소를 추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한다.

5월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수소를 만들어 저장하는 사업을 정부과제로 선정했고 한국전력을 사업자로 지정했다.

특히 이번 그린수소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다.

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 기술은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고 저장한다.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으로 바꿔 수송되고 발전 및 도시가스 연료로 활용된다.

한국전력은 그린수소 기술 개발과 사업을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설비 지원 및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한다.

한국전력은 그린수소 기술 개발 및 실증을 2019~2022년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혁신산단의 전력연구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한국전력은 전라남도, 나주시, 그린수소 사업 참여 기관 등과 계속 협력해 에너지 전환정책에 부응하겠다”며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한국동서발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등 17개 기업 및 기관과도 '그린수소 기술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전력은 수전해 및 메탄화와 관련한 운영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총괄하고 참여 기업과 기관은 수전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영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수소 개발 협력기업과 기관은 한국전력, 동서발전, 중부발전,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양대학교, 동국대학교, 두산중공업, 한국선급, 대성에너지, 엘켐텍, 수소에너젠, 지필로스, 에이치앤파워, 아크로랩스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