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7%) 오른 1969.19에 거래를 마감했다.
▲ 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7%) 오른 1969.1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혼조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한 후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이 확대돼 강보합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32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44억 원, 개인투자자는 1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45%), LG화학(-2.72%), 셀트리온(-0.32%), SK텔레콤(-0.21%)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26%), 현대차(1.95%), 네이버(2.39%), 현대모비스(1.61%), 신한금융지주(0.25%) 등의 주가는 올랐다.
2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9.26포인트(1.52%) 오른 619.8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 미국 필리 반도체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대 상승한 채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5억 원, 개인투자자는 2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6%), 케이엠더블유(8.72%), 메디톡스(4.35%), 에이체일비(12.66%), 스튜디오드래곤(1.45%)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CJENM(-2.05%), 헬릭스미스(-1.04%), 펄어비스(-0.51%), SK머티리얼즈(-0.27%), 휴젤(-1.22%) 등의 주가는 내렸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4원(0.0%) 내린 121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