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 사이 거래) 금융기업 테라펀딩이 인력을 늘리고 위험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할 자금을 마련했다.
테라펀딩은 8월3일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끝냈다고 2일 밝혔다.
▲ 테라펀딩 주요 주주. <테라펀딩>
스타트업 투자는 종잣돈 마련 단계인 시드(Seed) 투자 다음으로 시리즈A·B·C 등으로 이어진다.
시리즈B 투자는 스타트업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뒤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단계에서 받는 후속투자를 말한다.
KB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우미건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주주 가운데 SBI인베스트먼트, 레드배지퍼시픽,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했다. 테라펀딩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330억 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은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테라펀딩은 국내 1호 부동산 P2P금융회사로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기반 중소형 주택 건설사업자들에게 10%대 중금리 건축자금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테라펀딩은 이번 투자유치로 P2P대출 본연의 사회적 순기능뿐 아니라 테라펀딩만의 탄탄한 수익성과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P2P금융 법제화와 발맞춰 제도권 금융 입성 및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필요한 자금과 전략적 협력기업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라펀딩은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부동산, 금융, 정보기술(IT)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고 심사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리즈B 투자를 이끌었던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테라펀딩은 규모 측면에서도 압도적 업계 1위일 뿐 아니라 차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이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주택용 건축자금을 담당하는 대안금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핵심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성과 확실한 수익모델, 중소형 부동산시장의 가치사슬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 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테라펀딩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제도권 수준으로 높이고 금융과 부동산시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펀딩은 7월31일 기준 누적 투자액 8630억 원, 누적 상환액 5908억 원을 보였다. 중소형 주택건설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주력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220억 투자?? 에헤라~ 투자자분 돈 다 날리셨네~ 저는 테라펀딩 실투자자이자 피해자모임입니다. 1천만원 투자해서 400만원 전액 원금 손실당했고, 추가로 백만원 상환연체 상태입니다. 지금 수많은 피해자가 있고, 피해자모임 단톡방들이 있습니다. 양태영이라는 테라펀딩 대표이사는 완전 사기꾼이군요~ 누가 저 인간 기소하면, 제가 적극적으로 증언하겠습니다!!! 제발 저 인간 법적 처벌받도록 해주세요!!! (2020-10-19 20: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