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행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3%가 반대한다고 대답해 8월28일 조사된 1차 여론조사보다 0.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국민의 과반수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찬성의견이 다소 높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행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3%가 반대한다고 대답해 8월28일 조사된 1차 여론조사보다 0.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2.3%로 1차 여론조사보다 3.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와 찬성의 격차는 1차 조사 15.3%포인트에서 3.3%포인트 줄어든 12.0%포인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찬성의견과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30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2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해 4.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