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손학규, 안철수 유승민 향해 "한국당 갈 것 아니면 바른미래당 살려야"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9-01 17:4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안철수, 유승민 전 대표에게 바른미래당을 살리는 데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손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돌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철수 유승민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으로 갈 생각이 없다면 바른미래당을 살리는 일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안철수 유승민 향해 "한국당 갈 것 아니면 바른미래당 살려야"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그는 “두 분에게 가까운 분, 소통되는 분을 통해 ‘만나고 싶다’, ‘마음을 열고 토론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아직 답이 없다”며 안철수, 유승민 전 대표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바른미래당 대표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당 혁신위위원가 활동한 2주 동안 오직 지도부 교체론과 손학규 퇴진론만 이야기해 혁신안 8개 가운데 단 한 개도 논의가 안 됐다”며 “저에게는 아직 당을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사명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없어지고 한국당과 통합 연대를 하면 거대 양당체제로 회귀하고 우리 정치가 극한투쟁으로 치달아 경제·안보 발전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제3당 바른미래당을 지키고 총선에서 이기는 게 나에게 맡겨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바라봤다.

손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되고 바른미래당이 합심하면 60석을 넘어 70석, 아니 100석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