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3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 GC녹십자의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
GC녹십자는 지난해 4가 독감백신의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얻었다.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해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이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이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을 국산화한 2009년 뒤 국내 최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시즌에도 850만 도즈(1회 접종분)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GC녹십자의 3가와 4가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일종의 품목허가 격인 사전 적격심사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제품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10여 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올해에도 모든 연령의 접종이 가능한 독감백신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하게 됐다"라며 "수출용을 포함한 북반구 독감백신 출하가 마무리되면 곧이어 남반구 수출용 독감백신 생산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