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식약처 "유통 가공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노출은 우려 수준 아니다"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8-29 17:2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을 조사하고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처 "유통 가공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노출은 우려 수준 아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아크릴아마이드는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식품을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등 고온으로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감자스낵 등 식품 제조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수준을 조사해 국민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시리얼, 과자류 등 22개 식품유형의 가공식품 102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크릴아마이드의 평균 검출량은 29㎍/㎏으로 국내 저감화 권고기준치인 1000㎍/㎏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저감화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모두 20건으로 감자과자 등 과자류 10건, 다류 5건, 향신류 가공품 1건, 감자튀김 등 기타 농산가공품 4건 등이다.

특히 돼지감자를 볶아 만든 돼지감자차 제품에서 902.2~7331㎍/㎏ 수준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국민들의 아크릴아마이드 노출 수준은 0.1㎍/㎏ body weight/day로 다른 나라의 노출 수준인 0.16∼2㎍/㎏ body weight/day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아크릴아마이드를 비롯한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의 저감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