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하나은행 우리은행, 9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도 파생결합펀드 판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8-29 11:3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은행 우리은행, 9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도 파생결합펀드 판매
▲ KEB하나은행 파생결합펀드 연령별 잔액 현황. <김병욱 국회의원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90세가 넘은 초고령자를 상대로 투자 위험성이 높은 파생결합증권(DLS)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하나은행·우리은행의 금리구조화상품 연령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고령 가입자의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상품잔액은 1761억 원으로 전체 가입잔액의 23%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고객수를 살펴보면 만 90세 이상의 초고령 가입자가 13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하나은행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만 80세~만 90세 고객이 202명, 만 70세~만 80세 고객이 44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만 70세 이상의 고령 가입자 수는 655명으로 약 25%에 이른다.

파생결합펀드(DLF) 잔액을 살펴보면 만 90세 이상이 26억 원, 만 80세~만 90세 미만의 고객은 815억 원, 만 70세~만 80세 고객이 보유한 잔액이 920억 원이다.

김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파생결합펀드는 최고 위험인 1등급 수준의 파생결합형 전문 사모펀드인데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상당수 가입한 만큼 소비자가 상품을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가입했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만 80세 이상 초고령자 가입자가 215명에 이르는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밝혀 피해자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기후부 전기차 보조금 기준 변경에도 논란, 국내 생산·고용 없는 '테슬라 살리기냐' 비판
기획처 장관 박홍근·한은 총재 신현송 첫 회동, 재정·통화정책 공조 부각
한화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올해 매 분기마다 최대 매출 경신할 듯"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서 중국 '신중한 태도' 평가, "미국과 새로운 관계 구축해야"
'삼성헬스' 월 사용자 7700만명, 삼성전자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도약 청사진 제시
이재명 공약 '서민금융안정기금' 법안 국회 문턱 넘을까, 대위변제율·회수율 쟁점 부상
이재명 연일 '잔인한 금융' 비판, "고리대·도박 망국징조" "서민·포용금융 신속 확보"
구리값 주요국 비축 경쟁에 또 천장 뚫을 기세, 국내 반도체 전력기기 전기차업계 촉각
이마트 14년 만의 최대 1분기 성과 뒤에 그늘, 지마켓 부담에 주주 몫은 줄었다
[현장] 큐로셀 첫 국산 CAR-T '림카토' 상용화 속도전, 김건수 "항암치료 새로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