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인영 "조국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위해 모멸을 견디고 있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8-28 13:3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를 통해 사실을 밝히고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청문회 과정에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장관에 임명된다면 본인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전력을 다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조국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위해 모멸을 견디고 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는 "조 후보자가 어떤 의미에서 모멸과 능멸을 받으면서도 이 시간을 견디고 있는 것은 오직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등 주어진 사명의식과 소명의식을 다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라고 덧붙였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조 후보자가 적임자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과 약속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는 것도 2020년 총선에 임하는 데 중요한 과정의 하나"라며 "조 후보자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이 전날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해 진행된 압수수색과 관련해 "고소·고발이 있었고 검찰은 그에 따라 수사행위를 진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청문회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에 차질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이 검찰개혁에 관한 검찰 내부의 반발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짚었다.

그는 '검찰 압수수색 시점에서 조 후보자 사퇴설이 돌았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얘기를 전혀 들은 바 없고 후보 본인도 사퇴에 관한 생각을 안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가족들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과 관련해 반대했다.

이 원내대표는 "가족이 증언해야 할 말들은 모두 후보자가 증언할 수 있는 사안으로 가족을 불러내 증언하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 연좌제에 해당한다"며 "그동안 국회는 가족 관련 의혹이 있었어도 단 한 번도 가족을 증언대에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