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울산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식 열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28 11:2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만든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울산에서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식 열어
▲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조감도.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광역시 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친환경차 핵심부품 울산공장은 15만㎡ 규모의 부지에 지어지며 2021년부터 연간 10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을 양산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을 건설하는데 3천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충주 공장에서 생산한 핵심부품을 현대자동차의 울산 공장으로 운송해왔다.

하지만 새 공장이 들어서면 현대차 공장과 거리가 15km 정도로 좁혀져 운송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공장 건설을 계기로 전동화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독자적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친환경차 성능과 품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에 수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전동화 핵심부품을 비롯한 미래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차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각 본부 단위로 흩어져 있던 인력을 한데 모아 전동화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친환경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조직으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품질 등과 관련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신세계푸드 왜 상장폐지 결정했나, 저평가 받기보다 이마트 계열 경쟁력 강화 지렛대로
영풍·MBK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미국 제련소 관련 유상증자 차단
한은 "3개월 포워드가이던스 도입 긍정적, 점도표 포함 여러 방안 실험 중"
개인정보 유출하면 최대 과징금 '매출의 10%',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국민연금 한국은행과 외환스와프 계약 내년 말까지 연장, 650억 달러 한도
중국 BOE 회장 천옌순 삼성전자 방문해 용석우 만나, LCD 공급 재개 논의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계획 확정, 미국 정부와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1.84%..
[오늘의 주목주] '투자경고 지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코스피 'AI 거품' 우려에 409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471원 마감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 신중하, 그룹 'AI 전환' 이끌며 경영 보폭 넓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