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우리는 중국 필요없다, 미국기업은 다른 대안 찾아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25 14:3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를 두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것의 대안을 찾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미국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중국이 필요 없다”며 “우리의 위대한 미국 기업들은 기업을 고국으로 되돌리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즉시 중국에 관한 대안을 찾기 시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우리는 중국 필요없다, 미국기업은 다른 대안 찾아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3일 중국이 원유와 대두 등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10%가량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77년 비상경제권법을 찾아봐라”며 구체적 법률을 말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1977년 발효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해외에서 국가안보나 외교정책, 미국 경제에 이례적이고 특별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

이 때 자국민에 관해 외환거래를 규제할 수 있는 특별권한이 발동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지식재산권 도용이나 남중국해에서의 군사력 증강 등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이 권한을 발동하면 1970년대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이후 가장 중대한 단절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과 관계 단절을 지시한 것처럼 말했지만 아직 실제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어떤 명령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실제로 그런 지시를 내릴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선방, 관세 우려 정점 지나고 해상운임 하락 중"
NH투자 "영원무역 목표주가 상향, 글로벌 OEM 산업 내 독보적 경쟁력"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하나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
신한투자 "삼양식품 미국 관세 영향 최소화, 높은 성장성 장기간 지속될 것"
한화투자 "파라다이스 3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 10월 실적 기대"
한국투자 "농심 목표주가 상향, 해외법인 실적 개선 내년부터 본격화"
비트코인 1억7181만 원대 하락, 전문가 "반등 전 일시적 하락" 분석도
'물러선 트럼프' 뉴욕증시 M7 주가 일제히 상승, 테슬라 5%대 올라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1천억 잠정집계, 증권가 예상치 웃돌아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