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박용진 “이건희 포함 차명계좌 52억 세금환수는 재벌개혁의 성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8-25 11:5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의 차명계좌에 관한 세금 환수의 성과를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 성과로 꼽으며 금융실명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차명계좌에 관한 차등과세로 52억 원을 징수했다”며 “단순한 세금 징수성과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들어 성취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의 빛나는 성과”라고 말했다.
 
박용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포함 차명계좌 52억 세금환수는 재벌개혁의 성과”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금융실명법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금융실명법 개정안이 통과돼 차명거래에 관한 과징금 징수의 근거를 신설하고 검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사이에 차명계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정무위원회에 법안 통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에 관한 금융실명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징수실적은 2018년 34억 원, 2019년 21억3700만 원 등 46억3700만 원이다.

이 회장을 포함해 새롭게 징수한 차등과세는 2018년에 1093억 원, 2019년 52억 원 등 1191억3700만 원이다.

박 의원은 “이건희 회장과 기득권의 불법 차명계좌에 관한 과세정의 실현을 위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관료들의 집행을 따져 물으며 그 결과를 챙기는 노력을 3년째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지니고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