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편의점 메르스 '무풍지대', BGF리테일 GS리테일 주가 상승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6-25 15:0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메르스 직격탄을 맞았지만 편의점 매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사람들이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는 것도 한몫했다.

  편의점 메르스 '무풍지대', BGF리테일 GS리테일 주가 상승  
▲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
편의점 1위인 BGF리테일 주가는 25일 장중 16만65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전일 대비해 0.3% 오른 16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편의점 2위인 GS리테일 주가도 이날 장중 4만72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GS리테일 주가는 25일 전일 대비해 4.7% 오른 4만6750원에 장을 마쳤다. GS리테일 주가는 이달 들어 11.3%나 올랐다.

편의점 주가가 뛴 데는 대형마트가 메르스 여파로 실적부진을 겪지만 편의점은 꾸준히 매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한몫을 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이용자가 줄어들면서 편의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4~5월 반등세를 보였던 백화점과 마트의 매출 성장률이 메르스 영향으로 6월 이후 –10%대로 뒷걸음질했다"며 "반면 편의점은 기존 편의점의 매출 성장률이 1분기 5%에 이어 여전히 한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편의점업체 3곳의 지난 1~9일 도시락, 간편식, 과일, 과즙음료, 건강음료 등의 판매를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 등의 판매가 늘어난 것은 메르스 확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르스 사태로 사람들이 붐비는 식당을 찾기보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GS리테일의 경우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529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25.36%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GF리테일도 2분기에에 영업이익 48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24.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