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빗썸, 투자자 보호 위해 가상화폐의 상장 적격성 심사 9월부터 시작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8-22 10:5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화폐의 상장 적격성 심사를 실시한다.

빗썸은 상장된 모든 가상화폐에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상장 유지 여부를 판단하고 심사하는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빗썸, 투자자 보호 위해 가상화폐의 상장 적격성 심사 9월부터 시작
▲ 최재원 빗썸 대표이사.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는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매월 모든 가상화폐의 상장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상장 적격 판정을 받은 가상화폐는 상장이 유지된다.

하지만 상장 폐지대상으로 선정된 가상화폐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며 2개월 이내 개선이 없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구체적으로 상장 폐지대상이 되는 요건은 △거래소 하루 거래량이 미미하고 그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 △기준 시가총액이 상장시 시가총액 대비 크게 하락하고 그 기간이 1개월 이상 지속 △가상화폐 개발자의 지원이 없거나 프로젝트 참여가 없는 상황 △블록체인 또는 가상화폐에 연관된 기술에 효용성이 없어지거나 결함 발견 △형사상 범죄 수단으로 이용되거나 기타 형사사건과 연관성 명확 △가상화폐재단에서 상장폐지 요청 등이다.

빗썸은 가상화폐재단들이 심사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게 하고 상장 적격성 심의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관련 절차와 구체적 심사기준을 규정으로 제정했다.

8월 말부터 변호사, 대학교수로 구성된 상장심의자문단도 운영한다. 

법률, 기술, 핀테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장심사 과정에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상장 프로세스를 확보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고 빗썸은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소 내 모든 가상화폐의 상장 적격성 심사를 통해 각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 노력과 효용성에 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JW중외제약 이종호 '바보' 말 들으며 수액 전용공장 짓고, 아들 이경하 AI 접목 신..
JW홀딩스 배당 확대로 승계 시동 거나, 이경하 아들 이기환 경영수업 받고 지분 사들이고
JW중외제약 최고개발책임자로 유리천장 깬 함은경, 신약 개발과 CEO 가는 길은 하나
[씨저널]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티어로,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 듀얼..
풀무원 상반기 영업이익률 겨우 1%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내기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