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욱 대구은행 IMBANK본부장(왼쪽)과 김강현 메디에이지 대표가 21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과 메디에이지의 ‘핀테크-바이오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바이오테크(생명공학)기업과 손잡고 9월에 내놓을 새 모바일앱 ‘IM샵’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21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바이오테크 전문기업인 메디에이지와 건강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이 개발하고 있는 종합 모바일 플랫폼인 ‘IM샵’에 로그인해 건강관리공단에서 검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생체나이를 받고 이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 판정, 관리 가이드, 맞춤 운동 및 영양 처방 등을 무료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메디에이지는 생체나이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IM샵’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생체나이를 무료로 측정하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와 바이오테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번 ‘IM샵’ 서비스로 금융자산만큼 중요한 건강자산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은행은 ‘대경권 의료 및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사업’에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참여하는 등 금융과 건강 분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그동안 여러 모바일앱으로 흩어진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9월에 모바일뱅킹앱인 ‘IM뱅크’와 종합 모바일서비스앱인 ‘IM샵’을 각각 선보인다.
이 가운데 ‘IM샵’은 가맹점과 연계한 지급 결제 서비스, 계열사 금융상품 제공, 항공마일지지 조회, 병원예약 기능 등 실제 생활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으로 현재 서비스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황병욱 대구은행 IMBANK본부장은 “DGB대구은행의 ‘IM샵’은 차별화된 최상의 고객 만족도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 금융플랫폼”이라며 “다양한 핀테크기업과 협력해 고객관점에서 높은 사용 편의성과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