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주열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 점차 개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24 17:1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 점차 개선"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6월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라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4일 한국은행 6월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메르스 사태, 그리스 채무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들었다.

이 총재는 특히 메르스 사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메르스 확산 3주차인 지난 주말 기준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여가산업 등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1~2주차보다 매출액 감소폭이 줄었다”며 “메르스 때문에 생긴 소비심리 위축이 약간 수그러든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경제 주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기업심리와 소비심리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금융시장이 받을 충격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 쓰인 표현들이 통화완화정책을 선호하는 쪽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도 기정사실화했다”며 “인상속도가 점진적으로 예상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2013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을 때도 국제금융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인 긴축발작(테이퍼 텐트럼) 현상이 일어났다”며 “미국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린다 해도 추이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벌이고 있는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그리스 채무협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이전에도 생각했다”며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제동향간담회에 곽노선 서강대학교 교수, 김영식 서울대학교 교수,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비트코인 9만 달러대 회복에도 투자자 관망, "일시적 반등에 불과" 분석도
트럼프 '탄소 많은' 베네수엘라 원유 증산 강행 태세, '기후재앙' 가속화 예고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주주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공감대 생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