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네팔 수력발전소사업에 경협증진자금 5천만 달러 지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8-19 17:1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은행, 네팔 수력발전소사업에 경협증진자금 5천만 달러 지원
▲ 네팔 수력발전사업 조감도
한국수출입은행이 네팔 정부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경협증진자금’ 5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1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경협증진자금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협증진자금은 개발도상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 경제교류 증진을 촉진하는 현지 주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새로 만든 금융수단이다.

이 자금은 수출입은행이 금융시장에서 차입한 자금을 재원으로 활용하되 개발도상국의 대형 인프라사업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하여 저리와 장기의 조건으로 제공된다.

네팔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수도 카트만두 북쪽에 위치한 ‘트리슐리’강에 216MW(메가와트) 규모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네팔 전체 발전용량을 현재의 1074MW 수준에서 20%가량 늘리는 대규모 인프라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네팔의 만성적 전력난 해소는 물론 경상수지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네팔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입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와 협조융자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은 2015년 네팔 대지진 이후 네팔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온 사업”이라며 “한국과 네팔의 경제교류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