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금 1조7천억 제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6-23 18:3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그룹이 한국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으로 1조7천억 원을 서울시에 제시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최종 보완해 제출한 ‘한전부지 개발구상 및 사전협상 제안서’를 토대로 23일 사전협상에 들어갔다.

  현대차,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금 1조7천억 제시  
▲ 현대자동차가 삼성동 부지에 지으려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조감도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말 개발제안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그동안 수차례 보완을 요구하며 반려를 거듭한 끝에 5개월 만인 지난 11일 최종 제안서를 받아들였다.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115층짜리 통합사옥, 전시 및 컨벤션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판매시설, 전망대 등을 포함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짓겠다고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의 제안대로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지으려면 이 부지의 용도를 지금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가 용도변경을 허용해 주면 부지감정가의 36.75%(공공기여율)에 해당하는 약 1조7천30억 원을 공공기여금으로 내겠다고 제안했다. 최초 개발제안서에 제시된 것으로 알려진 1조 원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이 제시한 공공기여율(36.75%)을 바탕으로 양측이 협상을 통해 기여율을 확정하면 서울시가 시행한 한전부지의 감정평가를 토대로 공공기여금도 확정된다.

현대차그룹은 또 제안서에서 이번 한전부지 개발과 운영을 통해 총 262조6천억 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천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7월 중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한 뒤 연내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양측 협상단,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협상전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에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건축허가를 거쳐 2017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전협상에 참가한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한전부지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면 주변의 민간·공공사업 추진도 촉진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대차그룹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상이 시작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인허가와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