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추진 원유운반선 10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19 10:3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원유운반선을 대거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16일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추진 원유운반선을 10척 수주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추진 원유운반선 10척 수주
▲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선박 10척은 모두 아프라막스(운임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선형으로 순수 화물적재량 8만~13만 DWT의 액체화물운반선)급 원유운반선이다.

계약규모는 모두 7513억 원이며 선박은 2022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를 적용한다.

S-Fugas는 영하 163도의 액체 LNG를 기화시켜 선박의 메인 엔진이나 발전기 등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한 선박은 디젤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보다 황산화물을 99%, 질소산화물을 85%, 이산화탄소를 25%씩 줄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LNG운반선을 제외한 LNG추진선 수주실적을 20척으로 늘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선박 29척을 수주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2억 달러로 2019년 수주목표인 78억 달러의 53.8%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조선3사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수주목표 달성률 50%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 기술 개발과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려 친환경선박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