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DHC 포함 일본 브랜드 카드매출 급감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8-15 13:3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유니클로의 신용카드 매출액이 한 달 사이 7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현지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도 20%가량 줄었다.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DHC 포함 일본 브랜드 카드매출 급감
▲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유니클로.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이 6월 마지막주 102억3천만 원에서 7월 넷째주 49억8천만 원으로 반토막났다.

이번에 집계된 일본 브랜드에는 ABC마트·유니클로·무인양품·DHC 등이 포함됐다.

일본 브랜드 가맹점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7월 첫째 주까지만 해도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7월 둘째 주에는 70억5천만 원으로 30억 원 가까이 줄어든 데 이어 7월 셋째 주에는 60억8천만 원까지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유니클로의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줄었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주 59억4천만 원에서 7월 넷째주 17억7천만 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무인양품은 58.7%, ABC마트는 19.1% 줄었다.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의 8개 카드사 매출액도 최근 한 달 사이 크게 줄었다. 4곳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64억8천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8천만 원으로 19%가량 감소했다.

도시별로 보면 오사카에서 31.6%나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