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급락,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원유재고 증가 겹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15 11:2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고 미국의 원유 재고도 시장 예상과 달리 늘었다.
 
국제유가 급락,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원유재고 증가 겹쳐
▲ 14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미국 원유재고 증가가 겹쳐 급락했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7%(1.87달러) 떨어진 5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2.97%(1.82달러) 떨어진 59.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은 2018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증가율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시장 전망치 6%에도 미치지 못했다.

14일 미국 국채 2년물의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년물의 금리를 넘어서기도 했다.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장기 채권이 자금을 오래 빌려 쓰는 만큼 단기 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2년물 국채와 10년물 국채의 금리가 역전되는 것은 경기침체의 신호로 여겨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첫째 주(5일~9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60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애초 시장에서는 원유 재고가 2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런 예상을 깨고 원유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NH농협은행 4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자본비율 개선 목적
네이버 이해진 최수연과 엔비디아 젠슨 황 대만서 만나, '소버린 AI' 협력 논의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시중은행장 만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참여 요청
비트코인 시세 1억5360만 원대 강세,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에 상승세 지속
'시총 3천조'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 가속화, 한국에서도 현물 ETF 나올까
중국 CATL 지난해 하반기 정부 보조금 수십억 위안 추정, "2023년보다 증가"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259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81.3원
이재명 제주 유세, "이번 대선은 세 번째 4·3 청산 과정" "국가폭력범죄 공소시효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인기 폭락에 '화들짝', 이용자 무시 고자세 '선 넘었다' 비난
외신 "프랑스 EU에 '한수원 체코 원전사업 조사' 압박, 1년 반 지연 가능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