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분양가 상한제 불협화음 논란에 “국토부와 조율 거쳤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08-14 16:4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부처 사이의 조율이 이뤄졌음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관들끼리 모여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과 관련해 3차례 회의를 했고 청와대도 같이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분양가 상한제 불협화음 논란에 “국토부와 조율 거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와 관련해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적용하는 것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2일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 등 31개 지역의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된 12일 파주출판단지에서 기자들에게 “적용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1단계라면 시행령이 개정된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이나 경제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실제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할지 판단하는 작업이 2단계”라며 “1단계 및 2단계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4월 지나도 가시지 않는 ‘위기설’, 부동산PF 연착륙 정부안에 쏠리는 눈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