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평화세력과 연대해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거돈 시장은 14일 부산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광복절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과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의미 깊고 기쁜 날”이라며 “그런데 일본 정부가 역사왜곡과 경제보복으로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곳곳의 모든 양심세력들과 연대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15일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오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 사이 자발적 민간교류를 높이 평가하고 통합과 상생의 가치에 기반을 둔 연대를 강조하기로 했다.
최근 부산에서는 조선통신사 행사, 청소년국제예술제,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등 한일 학생과 민간기관이 두루 참여하는 행사가 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