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8일부터 위탁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외국환 스와프거래 ‘USD 셀앤바이’(Sell&Buy)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
KB증권이 위탁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외국환 스와프거래서비스를 시작했다.
KB증권은 8일부터 위탁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외국환 스와프거래 ‘USD 셀앤바이’(Sell&Buy)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고 그 자금을 원화 단기상품으로 운용한 뒤 만기에 원리금을 달러로 재환전하는 구조다. 최초 환전 때 고객의 재매수 환율을 고정해 환율변동 위험을 없앴다.
특히 기존에 개별적 접근이 어려웠던 환헤지서비스를 FX(외환) 스와프를 통해 일반법인 및 개인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국 달러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우수 신용등급의 단기 원화상품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환헤지 프리미엄을 통해 연 1% 내외의 추가적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원화투자자산은 최상위 신용등급인 A1등급 채무증권으로 제한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최저가입금액 설정으로 고객 접근성도 확대했다. 출시 첫 날에 1300만 달러에 이르는 고객자금이 예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병희 채권상품부 이사는 “저금리 및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미국 달러 보유고객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자산을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이번 서비스를 고금리 단기 투자상품으로 추천한다”며 “특히 개인은 외국환 스와프 프리미엄에 비과세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력적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