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8-13 1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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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시즌에 맞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은 추석명절 선물세트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절 뒤 발생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 CJ제일제당의 2019 추석선물세트 '스팸 8호'.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한 300여 종의 추석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모두 교체한다.
‘스팸’, ‘스팸복합’, ‘한뿌리’ 선물세트 등의 부피를 최대 21% 줄였으며 이번 추석 시즌에만 약 49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한다.
받침은 기존에 쌀겨 등을 활용해 만들었던 것과 달리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스팸 선물세트의 종이 쇼핑백은 기존과 달리 코팅 처리를 하지 않았다. 면을 사용해 만들었던 손잡이는 종이로 교체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식품업계 선물세트 1위 업체로서 사명감을 지니고 친환경 포장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폐플라스틱 활용률을 더욱 높인 받침을 개발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한다.
정성문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장은 “이번 선물세트 포장재 변경을 통해 두부 받침대 400만 개를 만들 때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만큼 감축한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 선물세트 1위 기업으로서 자원순환정책을 준수하는 동시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