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헬스앤뷰티숍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혐한 논란 DHC 판매중단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8-12 19:5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헬스앤뷰티숍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롭스 등이 혐한 발언의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올리브영은 12일 오전부터 온라인매장에서 DHC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헬스앤뷰티숍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혐한 논란 DHC 판매중단
▲ DHC 로고.

올리브영은 매장에서 DHC 상품 노출을 최소화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DHC 제품을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협력사와 계약관계 등 현실적 문제 때문에 우선 매장 내 진열 위치 변경과 온라인몰 판매 잠정중단 등 지침을 내리고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DHC 제품 발주를 중단했다.

랄라블라는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20여 종의 DHC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15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롯데가 운영하는 롭스도 이날부터 온라인몰에서 DHC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전국 1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DHC 제품을 진열하지 않기로 했다.

DHC는 2002년 한국에 진출한 뒤 클렌징 오일 등으로 인기를 끌며 국내 핼스앤뷰티숍과 온라인몰 등에 입점했다.

하지만 JTBC가 10일 ‘뉴스룸’을 통해 최근 'DHC텔레비전'에 출연한 한 패널이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하며 국내 누리꾼들의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논란이 된 패널은 최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관련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며 한국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