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피싱사이트 피해 예방을 위해 업비트 로그인 알림기능을 제공한다.
두나무는 12일부터 특정 조건의 업비트 로그인이 이뤄지면 고객들에게 카카오톡 알림톡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 두나무는 12일부터 특정 조건의 업비트 로그인이 발생하면 고객들에게 카카오톡 알림톡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
메시지 발송 조건은 △대한민국 외 국가에서 로그인했을 때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로그인했을 때 △의심스러운 IP 주소를 통해 로그인했을 때 등 모두 3가지다.
알림톡 메시지에는 모든 기기에서 즉시 로그아웃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해 본인이 아닌 로그인으로 확인되면 즉각 조치가 가능하다.
로그인 이력 확인을 원하는 고객은 업비트 서비스의 ‘내정보’- ‘회원정보’-‘로그인 관리’ 페이지에서 로그인 일시, 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로그인 IP 등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최근 업비트를 사칭한 피싱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고객의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번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며 “나날이 교묘해지는 각종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 모니터링과 보안 업데이트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가상화폐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각종 사기유형과 피해사례, 대처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