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광물자원공사, 파나마 구리광산 지분매각 입찰에서 가격 낮아 유찰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8-12 16:3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광물자원공사, 파나마 구리광산 지분매각 입찰에서 가격 낮아 유찰
▲ 파나마에 위치한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전경.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매각 공개입찰에서 낙찰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8일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매각 공개입찰을 시행한 결과 응찰자들이 너무 낮은 가격을 제시해 유찰됐다고 12일 밝혔다.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사업은 투자비가 모두 63억 달러로 파나마에서 최대 외국 자본을 유치한 사업으로 꼽힌다.

2012년 광물자원공사와 LS니꼬동제련이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20%를 인수했고 2017년 LS니꼬동제련은 보유지분 10%를 캐나다 자원개발 업체이자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운영사인 퍼스트퀀텀(FQM)에 넘겼다.

광물자원공사는 2018년 3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한 해외자산매각계획에 따라 같은 해 10월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매각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12월에 매각공고를 내 공개입찰을 진행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한 외국계 회사들은 광물자원공사의 기준에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했고 광물자원공사는 유찰시켰다.

광물자원공사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8월 안으로 재입찰 공고를 내고 매각절차를 계속 추진한다.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10위로 꼽힌다. 2월 시험생산을 시작했고 2023년 생산활동을 안정화하면 구리를 한해 40만t 이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