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120억 원 규모 투자를 받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최대주주인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이사와 2대주주 넷마블이 120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 대표와 특수관계인 린코너스톤이 75억 원, 넷마블 등이 35억 원을 투자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가상현실게임과 모바일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시대가 열리고 가상현실기기가 확산하면서 가상현실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동모터사업도 확대한다.
중국과 베트남의 진동모터 생산기지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폰용 진동모터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진동모터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스마트폰기업과 전자담배회사 등에 진동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지분을 확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역량을 높일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다”며 “넷마블과 협력관계도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