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11일 그룹의 투자은행(IB) 금융지원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
신한금융지주가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 등 혁신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방식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1일 그룹의 투자은행(IB) 금융지원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투자은행 서비스의 제공 방식을 ‘허브&스포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신한금융 IB플라자’ 8곳을 중심(허브)으로 삼고 소매금융 창구를 확대해 가지(스포크)로 삼아 투자은행 서비스 제공 방식을 광역화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는 투자은행서비스의 확대에 신한금융투자의 소매금융 창구를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의 93곳 소매금융 창구는 12일부터 투자은행서비스를 취급한다.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 메자닌(Mezzanine) 상품의 발행이 어려운 비상장회사, 벤처기업 등에 자산담보부 대출,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같은 다양한 대안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을 돕는다.
신한은행의 14곳 기업금융지점에 마련된 ‘신한창조금융플라자’는 ‘신한금융IB플라자’로 바뀐다.
신한금융투자와 소매점포 위치가 중복되는 지점은 통폐합해 모두 8곳의 거점지역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은행서비스 전문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혁신기업이 전국의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문화된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은행 금융지원체계 개편으로 신한금융지주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기업 금융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