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상선, 새 해운동맹 가입 앞서 영업조직 강화 위해 임원인사실시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08-11 12: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으로 꼽히는 ‘디 얼라이언스’ 신규가입을 계기로 영업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상선은 유럽 전문가인 김정범 전무이 구주본부장으로, 컨테이너 기획본부장 이정엽 상무이 이번 얼라이언스 협상 실무를 마치는 대로 미주본부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의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 새 해운동맹 가입 앞서 영업조직 강화 위해 임원인사실시
▲ 현대상선 기업통합 이미지(CI).

김경섭 구주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오동환 한국본부장은 동서남아본부장으로 각각 이동한다.

새로운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해사조직에서 연구개발(R&D)팀을 새로 만들어 환경규제대응 등 녹색경영을 주도한다. 연구개발팀은 자율운항선박 기술 도입 검토와 정부 연구개발사업(친환경 수소연료 선박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를 진행한다.

현대상선은 외부 인재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

LG전자와 LG화학에서 임원을 지낸 최종화씨를 현대상선 변화관리임원으로 영입해 앞으로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전략과제 수행과 수익구조 개선활동 등을 주관하기 위해 신설되는 SWAT조직을 맡게 했다.

백홀(귀로 화물)영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현지 영업전문가도 미주와 유럽에 각 1명씩 임원급으로 영입하기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이미 현지 영업전문가의 인선을 마친 상태”라며 “미주지역은 면접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으로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중국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영업전문가의 인선도 마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20년 4월 2만3천 TEU급 초대형선 12척 인수와 동시에 진행되는 디 얼라이언스체제 편입을 앞두고 사전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정원 "쿠팡에 조사 지시한 적 없다", 위증 혐의로 쿠팡 대표 고발 요청 
비서실장 강훈식 폴란드 '천무' 수출 계약 지원 뒤 귀국, "K방산 4대강국 진입 본격화"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이재명 1월 중국 방문에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4대그룹 총수 총출동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생산적 금융 확대ᐧ주담대 리스크관리 강화
[채널Who] 김범석 쿠팡 보상안 내놓고 뭇매 맞다, 스스로 벼량 끝으로 몰아가는 이유는
철강업계, 무역위에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호황 기대' SK스퀘어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 압박 더 세진다, 넥슨 '탈 가챠' BM 찾기에 온신경 쏟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