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 주가가 CJE&M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CJE&M은 인기 콘텐츠를 계속 내놓으면서 콘텐츠 수출과 광고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
|
|
▲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CJE&M 주가는 19일 장중 7만6천 원에 거래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CJE&M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0.94% 내려 7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M의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7만4900원을 기록해 2010년 상장 이후 최고기록을 세웠다.
CJE&M 주가는 올해 들어 81% 가량 올랐다.
CJE&M 주가가 뛰는 것은 CJE&M이 콘텐츠 수출과 광고수익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CJE&M의 경영실적에 방송 콘텐츠의 광고수익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방송사업부의 매출은 CJE&M 전체매출의 67%에 이르고 방송사업부 영업이익의 50% 가량은 광고수익에서 나온다.
CJE&M은 계속 인기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최근 ‘집밥 백선생’, ‘수요미식회’, ‘오늘 뭐먹지’ 등이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CJE&M의 시청점유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올해 1분기 CJE&M의 시청점유율은 케이블 채널 가운데 23.5%에 이른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VOD시장에서도 CJE&M은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최찬석과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E&M은 VOD와 동영상 스트리밍시장 점유율 1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CJE&M은 합작, 협업, 현지화 등의 여러 전략을 동원해 콘텐츠 수출에도 적극 나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CJE&M은 4일 tvN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렛츠고 시간탐험대’와 메이크오버프로그램인 ‘렛미인’의 포맷을 중국에 팔았다. CJE&M은 ‘렛미인’ 포맷을 태국에도 팔았다.
CJE&M은 지난 5월부터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울지않는 새’도 방송 전 미리 일본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