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법원, 나주 고형폐기물발전소 승인 소송에서 지역난방공사 손 들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8-08 11:0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나주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사용승인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다만 법원은 열병합발전소 승인 여부까지는 명확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법원, 나주 고형폐기물발전소 승인 소송에서 지역난방공사 손 들어
▲ 나주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

광주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이기리)는 8일 난방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낸 사용승인 처분 등 부작위 위법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난방공사는 2017년 11월 나주 열병합발전소 사업개시 신고를 제출했으나 나주시는 신고서 보완을 요구하며 수리를 지연했다. 

그러자 난방공사는 2018년 1월 나주시를 상대로 연료사용 승인과 사업개시를 받아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나주시가 신고를 접수받고도 현재까지 아무런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안은 자기완결적 신고가 아니라 수리를 요하는 신고”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아무 제한 없이 신고를 보류할 수 없고 이를 심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연료사용 승인과 사업개시 신고 수리 등 난방공사의 실질적 청구는 기각했다.

나주혁신도시 주민들 2만 명은 7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행정소송 선고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짧은 시간 안에 양측이 합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를 들어 요청을 물리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