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1300개 부품 국산기술화 추진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8-02 16:5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 1300개 부품 국산기술화 추진
▲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병합발전소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일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소모품 1300여 개 품목을 국산기술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국산화 적용범위를 고온부품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으로 해외 제작사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앞으로 80억여 원 이상의 외화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제작사에서만 시행하던 핵심부품 수리도 한국에서 할 수 있도록 제작사와 한국 중소기업을 설득했고 최근 제작사에서 시제품에 합격인증도 받았다.

지역난방공사는 2013년부터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연구를 시작해 현재까지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11건의 국산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소모품 900여 개품목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산화를 마쳤다.

지역난방공사는 국산화 프로젝트를 통해 73억여 원의 외화를 절감하고 7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 국산화를 진행하기 전까진 열병합발전시설 핵심부품을 해당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회사 GE, 독일회사 지멘스(SIEMENS), 일본회사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 미쓰비시와 히타치 합작회사) 등 해외제작사에서 모두 수입했다.

수리도 제작사에서만 시행할 수 있어 사용부품을 해외로 반출해 수리를 진행하는 등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았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산화 중장기 로드맵을 세우고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