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당, 감사원에 서울시와 한국전력의 태양광사업 공익감사 청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8-01 16:1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당, 감사원에 서울시와 한국전력의 태양광사업 공익감사 청구
▲ 자유한국당 에너지정책 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태양광 사업 관련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태양광사업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와 서울특별시를 조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자유한국당 에너지정책 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김기선 위원장과 강석진·곽대훈·윤상직·최연혜 의원 등 특위 위원들은 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한국전력과 서울시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서울시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에서 녹색드림협동조합 등 특정회사에 편법적 일감 몰아주기와 각종 특혜를 줬다”고 말했다.

또 친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허인회씨가 대표로 있는 녹색드림협동조합을 놓고 문재인 정권 이후 태양광 설치 실적과 보조금 수령액이 7배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가 산하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때 비용을 과대 책정해 태양광업체를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한국전력과 관련해서는 2018년 태양광 비리 관련 징계 처분건수가 8건 나왔다며 대대적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익감사 청구는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나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이 공공기관의 사무처리와 관련해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한국당은 소속 의원들을 포함해 485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